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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꿈틀'···금융권 가계대출 6.3조 급증
입력 2019.09.11. 12:00 수정 2019.09.11. 14:37 댓글 1개"주택 매매거래, 여름 휴가철 자금 수요 영향"
제2금융권, 주담대 리스크 관리 등으로 감소세 지속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지난달 전금융권 가계대출이 올 최대폭인 6조3000억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면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이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 불어난 영향이다. 반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11일 한국은행의 '8월 중 금융시장 동향'과 금융위원회의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862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0월(7조8000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규모였다. 역대 8월 중에서는 2016년 8월(8조6000억원) 이후 3년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은행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증가폭이 모두 확대된 영향이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8월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은 자금 수요로 대출 규모가 늘어난다"며 "이런 가운데 주택 매매거래까지 늘면서 규모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4조7000억원 늘어 전월(3조7000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커졌다. 전세자금 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상당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서울시 부동산 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3월 2000호에 불과했으나 7월 8000호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도 지난해 10월(4조2000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인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여름 휴가철 자금 수요 등 계절적 요인에 주택 관련 자금 수요까지 더해져 증가세가 더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지난 2월부터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매월 확대되고 있지만 예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커지고 있지만 비은행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여전히 둔화 추세"라고 말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1000억원 감소했다. 올 1~8월까지 모두 4조6000억원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특히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1조4000억원 줄어 전월(-6000억원)보다 감소폭이 두 배로 확대됐다.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다. 다만 지난해 8월 수준(6조6000억원)에 비해서는 3000억원 축소된 만큼 증가세 안정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누적된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3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조8000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큰 폭 축소됐다.
한편 은행 기업대출은 지난달 3조5000억원 늘어 전월(1조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대기업대출은 1조9000억원 줄어 지난 6월부터 석 달째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중소기업대출이 지난달 5조4000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중소기업대출이 늘어난 건 은행들이 적극적인 취급에 나선데다 중소법인대출 상환이 이달 초로 늦춰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중소기업대출 중 자영업자가 주로 빌리는 개인사업자대출은 2조7000억원 늘어 지난해 3월(2조9000억원) 이후 1년5개월만에 최대 증가 규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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