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가족과 함께' 전통한복 입고 디자인 감상 어때

입력 2019.09.10. 17:16 수정 2019.09.11. 09:24 댓글 0개
2019디자인비엔날레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10월말까지 '휴머니티(HUMANITY)'를 주제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전세계 50여개국 작가 650여명이 참석해 1천130여종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아차와 일광전구 등 120여개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전통의상 체험 ▲전통한복 착용 ▲외국인 관람객 입장권 할인 등 다양한 추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복마실'이라는 컨셉으로 전통 생활한복을 비롯해 임금, 대감의상, 선비의상, 사또의상, 포졸의상, 기생의상 등 다양한 전통의상과 한복 소품을 입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전통의상 전시 체험장도 운영된다.

전통의상 전시체험장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전통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50% 특별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에 대한 입장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중증장애인(1~3급)과 국가 유공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국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4급 이하 장애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현역 군인 및 의무경찰도 50% 할인 혜택이 있다. 특히 고향을 찾지 못하는 외국인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50% 특별 할인한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관에서는 '사람을 노래하다(Humanity and Design)'를 내용으로 디자인이 인류의 사회, 경제, 산업의 변화에 미친 영향력과 미래의 디자인 변화 방향과 활용성을 조망한다. 헝가리 출신의 작가 키스 미크로스(Kiss Miklos)와 네덜란드 대표 디자이너 댄루스 가르데(Daan Roosegaarde)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국제관은 '다음 세대에게 주는 선물(Humanity for Next Generation)'을 주제로 현대 디자인의 출발점이었던 바우하우스 창립 100주년과 연계해 인간 중심 디자인의 근본가치와 기원이 지난 100년간 지속 가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제시한다.

기업관은 '사람, 사람들을 위한 기술(Humanity by New Technology)'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기술이 인간애를 실현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인간을 위한 디자인과 기술의 발전방향은 무엇인지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김옥경기자 okkim@srb.co.kr

사진=오세옥기자 dkoso@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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