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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강타' 흑산도 우럭·전복 양식어가 80% 피해

입력 2019.09.10. 11:53 댓글 0개
"본격 조사 이뤄지면 피해액 눈덩이처럼 늘어날 것"
【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10일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이 강타한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일대 전복·우럭양식장 80%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사진은 태풍에 부서진 양식장. 2019.09.10. (사진=신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0일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이 강타한 흑산면 일대 양식장 80%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는 전체 240어가에서 우럭과 전복 등을 양식하고 있으며, 이번 태풍으로 184어가(76%)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군 관계자는 "피해 규모는 현재 높은 파도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곳이 많아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질 경우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순간풍속 초속 52.5m를 기록한 강풍과 폭우로 가거도항 방파제 사석 3만㎥가 유실되고 다목적 부잔교 9개소 파손 등 공공시설은 물론 주택과 농작물 136ha(배 낙과, 벼 도복 등), 어선 반파 및 침수 35척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가거도 방파제 사석이 유실되면서 어려웠던 쾌속선 접안시설을 해경파출소 앞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앞서 7일 박우량 군수는 김영록 도지사 등과 함께 압해읍 복룡리 배 낙과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농가 격려와 향후 대책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는 지도, 증도, 임자 등 북부권을 둘러보며 신속한 복구지원을 약속했으며, 8일에는 흑산, 비금, 도초 등을 방문해 시름에 잠긴 양식어민 등 피해주민들과 아픔을 위로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우선 복구가 가능한 피해 현장부터 신속한 복구를 진행해 피해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군청과 읍면 직원들로 전담반을 편성해 정확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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