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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농구월드컵 득점·리바운드 중간 1위

입력 2019.09.10. 10:50 댓글 0개
【광저우(중국)=뉴시스】김선웅 기자 = 8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광저우체육관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월드컵 순위결정전(17~32위) 대한민국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 라건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9.09.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남자농구의 라건아(현대모비스)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월드컵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 중간순위 1위에 올랐다.

라건아는 10일(한국시간) FIBA가 발표한 득점 중간순위에서 평균 2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리바운드 역시 12.8개로 최고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으로 특별귀화한 라건아는 미국 출신으로 KBL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맹활약 중이다.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 1위는 라건아 개인의 능력이 출중한 것도 있으나 그에게 의지하는 빈도가 높은 대표팀의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라건아는 17~32위 순위결정전 두 경기에서 모두 4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5년 만에 1승을 거뒀다. 1승4패로 대회를 마치면서 32개 출전국 중 26위에 자리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이란(2승3패)이 23위로 최고 성적을 내 내년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땄다. 중국(2승3패), 한국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31위, 필리핀은 최하위인 32위에 머물렀다.

8강 토너먼트는 아르헨티나-세르비아, 스페인-폴란드, 미국-프랑스, 호주-체코의 대진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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