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기고> 사람이 먼저인 교통안전세상 만들어야

입력 2019.09.10. 10:11 수정 2019.09.10. 10:18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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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광산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우리 고유의 민속명절 추석이 며칠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따라서 자가용 차량 등을 이용한 민족 대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고속도로와 전국 각 도로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 운전자 스스로의 교통안전법규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경찰청은 추석연휴 기간 地·空 입체 교통관리 및 체공식 공중순찰 등을 통한 對국민 교통안전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 관리를 위해 공중헬기를 집중 운용할 계획이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교통사망사고 예방 등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 및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안전 편의를 위해 도로공사와 시·구청 등 유관기관과의 상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국·시립묘지 등에 대한 성묘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적극적인 교통관리도 실시할 방침이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발생건수는 414건, 사망 8명, 부상 7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2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제재조치가 한층 강화된 가운데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 힘입어 종전보다는 적발건수가 크게 줄었지만 개정된 윤창호법의 시행이후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잘못된 음주문화 폐해의 심각성은 아직도 여전하다.

술 한 잔의 댓가로 사랑하는 가족과 명예 그리고 자신의 소중한 많은 것을 빼앗겨버리는 어리석음(愚)은 절대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경찰은 추석명절을 전후해 선진 교통안전문화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는 슬로건으로 교차로 우회전 시 등 운전자의 교통안전법규의 준수이행을 당부하는 가시적인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공익신고 활성화 및 언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상시 노출을 통한 생활 밀착 참여형 홍보 등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직도 "나 하나쯤이야, 나만 편하면 되, 내가 먼저"라는 지나친 이기심과 양보와 배려의식 문화가 실종된 교통안전의식이 여전히 상존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다가오는 추석에는 세상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선물로 사랑하는 내 가족과 친지 모두에게 교통안전불감증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보다 더 성숙하고 안전한 시민의식이 선행돼 '사람이 먼저이고 최우선시' 되는 선진 교통안전문화의식을 다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갔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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