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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KIA꺾고 2위 두산 1G차 추격

입력 2019.09.07. 19:53 댓글 0개

키움히어로즈가 가볍게 2연승을 거두었다. 

키움은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최원태의 10승 호투와 2사후 빛났던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2연승과 함께 2위 두산베어스에 1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KIA는 1회말 1사후 김선빈의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2사후 최형우가 좌익수 앞에 떨구는 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얻었다. 이후 좀처럼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키움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하성 좌전안타와 박동원의 볼넷, 보내기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고 김혜성의 2루 땅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3회초 이정후 안타와 볼넷 2개로 잡은 2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경기를 뒤집었다. 

키움 선발 최원태의 호투가 이어졌고 키움은 중반 공격에서 승기를 잡았다. 

5회초 2사후 박병호, 김하성, 박동원의 연속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6회에서도 2사1루에서 샌즈 중전안타, 이정후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박병호 2타점 중전안타, 김하성, 박동원의 연속 적시타로 4점을 보탰다. 

키움은 2사후에만 6점을 뽑는 힘을 보였다. 선발 최원태는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KIA 타선을 7회까지 산발 5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고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3년 연속 두 자리 승리였다. 

KIA는 8회말 한준수, 오정환, 박찬호 등 3안타를 묶어 두 점을 추격했다. 

KIA 선발투수 김기훈은 3회까지 2안타를 맞았지만 6개의 볼넷을 내주고 2실점 강판했다. 이준영이 바통을 이었지만 2⅔이닝 6피안타 4실점했다. 만루위기에서 구원으로 나선 고영창도 연속 3안타를 맞고 승계주자들을 모두 홈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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