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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훈, 잡히지 않는 제구...3이닝 6볼넷 강판

입력 2019.09.07. 18:11 댓글 0개

힘겨운 제구였다. 

KIA타이거즈 고졸루키 김기훈이 제구력 난조 때문에 조기 강판했다.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2피안타 6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제구가 되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후 다시 이정후를 볼넷 출루시켰다. 박병호를 유격수 병살로 유도해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2회는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박동원에게 또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보내기번트 이후 내야땅볼로 첫 실점했다. 

3회도 1사후 샌즈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정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2사까지 잡았으나 김하성과 박동원을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고 밀어내기 역전점수를 허용했다.  결국 3회를 마치고 이준영과 교체됐다. 

박흥식 감독대행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가 다독였으나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올해 키움을 상대로 2경기 8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날은 제구난에 고개를 떨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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