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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21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엄정 수사" 촉구
입력 2019.09.05. 20:43 댓글 0개"이용섭 시장, 입장 표명하고 사업내용 공개해야"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지역 시민단체 참여자치21은 5일 "검찰은 조속한 엄정 수사로 광주시의 2단계 민간공원 특례사업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지역 시민단체들이 민간공원 2단계 우선협상자 재선정 관련 불공정 의혹 등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광주시에 수사 의뢰를 요구했지만 광주시는 업무 관계자 단순 징계로 안일하게 대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업제안서 심사평가표 사전유출 책임자, 업체 유착 여부, 탈락 업체의 비공식적 문제 제기 수용이유 등 우선협상대상자 변경 배경을 검찰 수사로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대책없이 시간을 허비하고 졸속행정을 했다. 또 시장의 안일하고 무능한 직무유기로 검찰의 전격 압수수색을 받게 되는 참담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비판하며 이용섭 시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아울러 ▲중앙공원 1·2지구 우선협상대상자 변경 배경 ▲중앙공원 1지구 비공원 시설부지 아파트 세대 수 증가 ▲분양원가·공사원가 등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또 "시민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에 대해 시민이 참여해 결정,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2단계 의혹과 관련해 이날 사업을 추진했던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실과 감사위원장 및 위원회 사무실, 광주시의회 의장실과 일부 보좌관실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wisdom2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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