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한은회 "KBO선수들 경각심 가져달라"

입력 2019.09.05. 16:28 수정 2019.09.05. 16:28 댓글 0개
은퇴선수들, 현역 선수들에게 당부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회장 이순철)가 KBO리그에서 활동 중인 현역 선수들에게 "한국 야구를 위해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은회는 5일 '은퇴선수들이 현역 선수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글'이라는 자료를 내고 최근 선수들에게 따끔하게 질책했다.

한은회는 "오랜 기간 KBO리그는 수많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관중 및 시청률이 감소하는 등 팬들에게 서서히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발생한 경기 중의 안일한 플레이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다"면서 "경기장 안에서의 모든 플레이에 최선을 다해 달라. 야구 선수로서, 프로 선수로서의 본분을 망각하지 말고 책임감을 가져 달라. 부디, 현재의 상황에 큰 위기의식을 느끼고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라운드에서 경기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한 플레이만이 야구팬들을 다시 야구장으로 이끄는 길임을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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