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5G, 스마트폰 버전 아닌 미래를 사는 기술"

입력 2019.08.19. 10:59 수정 2019.09.03. 19:17 댓글 0개
현병렬 kt MOS 호남본부장
본사 출신… 경력·능력 뛰어나
호남·제주권 기술업무 책임자
자울주행·사물인터넷 등 기반
고객 인지도 1위 걸맞게 최선

광주와 전남·북, 제주를 관장하는 kt MOS(Mobile Operation Service) 본부장에 최근 담양출신인 현병렬 본부장이 최근 취임했다.

현병렬 호남본부장은 지난 1992년 무등일보에 입사, 국회 출입기자를 거쳐 서울경제신문과 KTF 등에서 경력을 쌓은 뒤 kt전무까지 올랐다. 통신사들이 5G 무선네트워크 기지국 망 관리와 확장 등의 업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시기에 호남권 전체의 기술업무 책임을 맡은 현 본부장을 만나 기술 현안 등을 들어봤다.

- kt MOS남부는 어떤 일 하나.

▲kt MOS남부는 'Global NO.1 Network Service Company'를 목표로 2001년 2G에서 2018년 5G에 이르기까지 kt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를 운용하고 유지보수 하는 일을 한다. kt 고객 휴대전화 통화는 물론 문자와 데이터 등이 원활하도록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해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 5G 무선네트워크 기술은.

▲kt는 지난 2015년 3월 MWC 2015 '5G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 5G올림픽, 상용화 등 쉬지 않고 전 직원이 결집해 5G시대를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 선봉에 kt MOS남부가 최고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앞장서고 있다. 5G 전담 TF팀을 구성해 망 구축과 개통에 전력을 다해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실시간 장애처리와 품질 관리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kt 핵심 미래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국가재난안전통신망, IoT 등 그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 일반 소비자들에게 5G는.

▲5G는 5세대 이동통신으로 수십GHz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하는 무선네트워크 기술이다. 1세대부터 4세대까지의 특징을 알아본다면 좀 더 쉽게 5G 통신의 특징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1세대는 음성을 그대로 망을 통해 전송하는 방식의 아날로그 통신이다. 2세대는 음성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더 좋은 품질의 통화가 가능하게 됐다. 문자메시지 사용도 2세대다.

3세대는 다중접속기술(WCDMA)이 사용된다. 그 결과 속도는 수 Mbps단위로 오르게 됐고, 영상 통화와 모바일 인터넷 세상이 열렸다. 이른바 LTE로 알려진 4세대에서는 최대 1Gbps 전송속도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하게 됐다. 5G는 최대 20Gbps의 전송속도로 4G에 비해 20배 이상의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5G는 3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가 초고속 (2G용량의 영화 1편 다운 받는데 1초)이며 둘째는 초저지연(신호를 보내고 응답받는 시간이 빨라 자율주행 및 의료분야에 적용될 핵심기술)기술이다.이어 세 번째는 초연결(동시에 접속 기기의 수가 많아짐)이다. 모든 사물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전자제품이 5G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결돼 서로 통신이 가능한 세상이 열리게 된다. 앞으로 열릴 5G세상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소비자는 물론 kt에서도 주요 업무인데.

▲kt그룹은 5G 1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 왔다. 먼저 품질 우위가 있는 최고의 파트너사와 커버리지 구축을 해 왔다. 전국 휴양지에 대한 5G구축도 지난 7월 10일 끝낸 상태다. 또 상품, 서비스 차별화와 관련해 조건 없이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5G는 별도 신청 없이 해외에서 휴대폰을 다시 켜면 자동 로밍이 된다. 고객 인식 강화와 관련, kt그룹은 5G원정대가 주요도시의 특정한 장소를 방문해 속도 측정 및 고객이 직접 5G속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kt는 5G World Awards 국내 기업 중 최다 수상을 했다. 국민들의 5G 가입시 선호 통신사에 대한 조사 결과, kt > Skt > LGU+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있다. 전국 8개 지역에 권역 별로 엣지통신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사용자의 데이터 트래픽을 해당 지역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로딩·버퍼링이 줄어 들어 고화질 영상을 초고속·초저지연 5G 서비스를 통해 끊김 없이 볼 수 있다. Edge 통신센터는 구로, 혜화,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원주, 제주에 있다.

- 광주·전남의 5G 실현 정도는.

▲kt는 국내 최대 5G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기지국으로 3사 중 유일하게 KTX, 고속도로, 공항,지하철 등 주요 이동경로에서 5G를 쓸 수 있다. 지난달 12일 기준으로 광주·전남지역 5G 기지국수는 구축 4천313국소, 개통 3천881국소이며, 지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5G 망구축 현황은 kt가 자신있게 제공하는 5G 커버리지 맵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 5G 아직 완벽하지는 않는데.

▲kt는 2015년부터 가장 빠르게 5G를 준비하고, '2018년 평창올림픽을 통해 5G 네트워크 구축에서 서비스까지 제대로 준비한 유일한 사업자다. 현재는 구축 단계이고, 전국망 커버리지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서비스 완성도에서 조금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kt는 '전 세계 5G '기술리더'라고 자부하며, 세계 최고의 파트너사과 함께 커버리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지역 소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kt가 주도하는 5G 기술이 우리 생활의 전 영역에 적용되면 우리 삶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상상해 본다. 5G는 4G와 같은 스마트폰의 다음 버전이 아니다. 영화에서 보았던 미래의 모습이 현실이 되는 미래를 사는 기술이다. 5G 고객 인지도 1위에 빛나는 kt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현병렬 본부장 주요이력

1992년 무등일보 입사

2000년 서울경제 신문

2001년 kt IMT 월드컵마케팅팀

2003년 KTF 홍보실 차장

2009년 kt CR지원실 부장

2012년 kt 프로젝트컨설팅그룹 상무보

2017년 kt 상무

2018년 kt MOS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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