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영광군, 합계출산율 전국 2위 달성

입력 2019.08.29. 13:37 수정 2019.08.30. 08:35 댓글 0개
올해 1.82명…증가율은 1위
결혼에서 출산까지 적극 지원
김준성 군수 “행복도시 만틀터”
김준성 영광군수가 최근 군서면 남계리의 다둥이 가정을 방문, 열 번째 아이를 안으며 축하하고 있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은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 전국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영광군에 때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 영광군 2017년 합계출산율 1.54명에서 2018년 합계출산율 1.82명으로 0.28명이 늘어,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영광군은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하고,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해 지역 맞춤형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김준성 영광군수가 최근 군서면 남계리의 다둥이 가정을 방문, 열 번째 아이를 안으며 축하하고 있다. 영광군 제공

특히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 1월부터 결혼 장려금 500만원, 신생아 양육비 상향 지원(첫째아 500만원, 둘째아 1천200만원, 셋째아 1천500만원, 넷째아 2천만원, 다섯째아 3천만원, 최고 3천500만원), 출산 축하용품 지원(30만원 상당), 난임부부 시술비 추가 지원, 임신부 교통카드 30만원 지원, 임신부 산전 초음파 검진비 지원, 전국 최초 청년발전기금 100억 조성 등 결혼에서 건강한 임신, 안전한 출산까지 원스톱서비스 구축과 다양한 인구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힌 것도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단순한 출산율 증가를 넘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폭넓은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 생기 넘치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정병환기자 ygjc11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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