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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AI융합대학' 문 연다···15년 만에 단대 신설

입력 2019.08.28. 10:43 댓글 0개
"광주, 전남 산업혁신의 플랫폼 기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인공지능(AI)에 대한 사회적, 교육적, 과학적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남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학교가 28일 "관련 전공분야를 하나로 묶어 AI 특성화 단과대학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남대 로봇연구소. 2019.08.28 (사진=전남대 제공)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인공지능(AI)에 대한 사회적, 교육적, 과학적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남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학교가 관련 전공분야를 하나로 묶어 AI 대학을 신설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남대는 28일 "AI로 상징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AI융합대학을 9월1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전남대가 단과대학을 신설한 것은 2005학년도 간호대에 이어 15년 만이다.

대학 측은 로봇, 미래에너지, 빅데이터금융, IoT인공지능 등 지난해 신설된 4개 융합전공(학과)을 하나로 묶어 AI 특화 단대를 신설했다.

전남대는 미래자동차와 헬스케어, 문화기술(CT), 영농창업, 도시재생 등 광주와 전남의 미래전략산업 분야에도 융합전공을 추가할 계획이다.

AI융합대학의 교수진은 공대 뿐만 아니라 경영대, 자연대, 농생대, 법대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짜여졌으며 AI나 빅데이터 분야의 전문가를 조기에 영입할 계획이다.

문제 중심 교육, 선행학습과 토론, 실사구시형 참여교육 등 최신 기법의 교육과정이 도입된다.

AI 전문인력을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남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융합전공을 개설해 17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고, KT협력 전문가인증과정인 나노디그리(Nano Degree) 사업을 통해 80여 명에게 AI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 3개 뿐인 융합보안대학원도 유치했다.

정병석 총장은 "광주에 AI 집적단지가 조성되면 지역의 산업 환경과 고급인재 수요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며 "AI 융합대학은 광주전남지역 산업혁신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인공지능(AI)에 대한 사회적, 교육적, 과학적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남 거점 국립대인 전남대학교가 28일 "관련 전공분야를 하나로 묶어 AI 특성화 단과대학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남대 로봇연구소. 2019.08.28 (사진=전남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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