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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리랑주단 정인순 대표, 대한민국 명장 선정

입력 2019.08.27. 19:58 수정 2019.08.27. 19:58 댓글 0개
우수숙련 기술자 2명 ‘배출’
㈜피엠에스 숙련기술 모범사
정인순 대표

광주지역 한복 생산업체 아리랑주단의 정인순 대표가 전국에서 단 6명만 선정된 '2019년 대한민국 명장'의 영예를 안았다. ㈜베비에르과자점 마칠석 대표와 창호시공업체 대건목공 임종철 대표는 각각 우수숙련 기술자에 선정됐다. 전남지역에서는 광양에 위치한 ㈜피엠에스가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에 뽑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일 2019년도 대한민국명장, 우수 숙련기술자, 숙련기술 전수자 및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명장 등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제도는 숙련기술 발전 및 인식 제고, 숙련기술자에 대한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숙련기술장려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명장 6명, 우수 숙련기술자 59명, 숙련기술 전수자 1명 및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1개사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명장은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 중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서 서류심사, 현장실사, 면접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마칠석 대표

정인순 대표는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2017년 우수 숙련기술자로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한민국 한복 침선 문화상품 공모대전 등에서 다수 수상한 바 있다. 개인전 개최 및 대한민국 황실공예대전 등 국내·외 전시회 초대작가, 한복패션쇼 출품 등 왕설히 활동해 온 정 명장은 지역을 비롯해 전국 기능경기대회 한복직종 심사장 및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러한 공헌으로 모범 소상공인(2016) 표창과 광주시 공예명장(2017)로 선정된 바 있다.

우수 숙련기술자는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 중 해당 직종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제과제빵 분야 우수숙련 기술자로 선정된 마칠석 대표는 지난 2008년 제과기능장을 취득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마 대표는 프랑스 제빵월드컵 아시아대륙 지역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현재 한국제과기능장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임종철 대표

마찬가지로 우수숙련 기술자로 선정된 임종철 대표는 23회 전승공예대전에 입선, 제3회 전국한옥기능경기대회 대상, 제13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피엠에스는 지난 2009년도에 설립된 기계정비 전문회사로 채용·승진 우대 및 핵심성과지표(KPI) 실적에 대한 보상 등 숙련기술인을 위한 인사와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꾸준히 실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능력개발훈련, 제안활동 포상 및 사내 경진대회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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