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경찰, 발달장애인 전담조사관 의사소통 교육 진행

입력 2019.08.27. 18:49 수정 2019.08.27. 18:49 댓글 0개
전남지방경찰청은 26일 전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강의실에서 발달장애인 조사 전담경찰관 26명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이해와 의사소통지원방법'이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26일 전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강의실에서 발달장애인 조사 전담경찰관 26명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이해와 의사소통지원방법'이란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달장애인법) 제13조에 따라 진행됐다. 발달장애인법은 '발달장애인 전담 사법경찰관'을 지정·조사하도록 하고,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을 위해 전문지식과 의사소통 및 수사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규정하고 있다.

전남에는 현재 지적장애인 1만1천940명과 자폐성장애 752명 등 1만2천692명의 발달장애인이 있다. 전남청 산하 발달장애인 전담경찰관은 전남청 2명, 경찰서 27명 등 29명이 활동하고 있다.

강사로 나선 전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강승원 센터장은 발달장애인 관련 중요사건 발생 시 각 경찰서별로 지정된 전담경찰관들이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과 지원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번 교육을 함께한 김남현 전남청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발달장애인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세심한 배려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찰서비스를 고도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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