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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고장혁, 2년 만에 1군 복귀 "오늘은 백업, 나중엔 선발"

입력 2019.08.27. 16:28 댓글 0개

KIA타이거즈 내야수 고장혁이 2년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27일 삼성라이온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고장혁을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전날 빠진 오정환 대신 콜업이었다. 

고장학은 2017시즌을 마치고 경찰청에 입대해 두 시즌 동안 군복무를 했다. 지난 8월 초 제대와 동시에 함평 퓨처스 팀에 합류해 실전을 소화했다. 함께 제대한 4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1군에 복귀했다.  김명찬(투수), 김호령 이진영(외야수)은 퓨처스 팀에 머물고 있다. 

고장혁은 퓨처스 8경기에 출전해 17타수 2안타에 그쳤지만 2개의 도루와 2타점을 기록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대수비와 대주자 요원으로 벤치에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박흥식 감독은 "퓨처스 경기에 계속 뛰었다. 경찰청에서 제대한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상태여서 불렀다. 오늘은 대주자와 내야수 대수비로 대기할 것이다. 다음에는 상황을 봐서 스타팅 멤버로도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KIA 선발라인업은 김주찬(1루수) 박찬호(3루수) 터커(우익수) 최형우(좌익수) 유민상(지명타자) 안치홍(2루수) 이창진(중견수) 김민식(포수) 김선빈(유격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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