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29일만에´ 주월동 G아파트 고공시위 끝

입력 2019.08.26. 20:50 댓글 2개
지난달 29일부터 "체불임금 지급하라"
아파트 공사현장 타워크레인서 시위
광주 남구 주월동 G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노동자가 26일 오후 지상으로 내려오고 있다.  독자 제공

광주 남구 주월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한 달여간 이어지던 고공농성이 26일 종료됐다.

26일 광주 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G아파트 공사현장 100m 높이 크레인 위에서 체불 임금 지급을 촉구하던 남성 노동자 1명이 지상으로 내려왔다.

한국협동노조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부터 2년여 전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주장하며 타워크레인 위에서 시위를 벌여왔다.

그간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3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상황을 주시해 왔었다.

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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