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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미국 국가대표 랭글로이스 영입···아가메즈 대체

입력 2019.08.26. 18:26 댓글 0개
제이크 랭글로이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리버맨 아가메즈(34)를 대신해 미국 국가대표 제이크 랭글로이스(27)를 영입했다.

랭글로이스는 키 208㎝의 레프트 공격수다. 2017~2018시즌에는 이탈리아, 2018~2019시즌 폴란드 리그에서 뛰었다. 2017년부터 미국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19 트라이아웃 사전평가에서 5위(1개 구단 1위, 1개 구단 2위)를 받았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기본기가 좋고, 타점이 높아 트라이아웃 때 관심있게 지켜본 선수다. 새롭게 전열을 정비해 다가오는 V-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랭글로이스는 22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선수단에 합류했다.

우리카드는 당초 지난 시즌 맹활약한 아가메즈와 재계약했다. 하지만 아가메즈는 이달 초 입국 후 허리통증을 호소했고, 팀 주치의에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경미한 허리디스크 진단이 내려졌다.

우리카드는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시즌을 치를 수 있지만, V-리그의 빡빡한 일정과 훈련을 고려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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