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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이루' 영향··· 광주 최대 최대 100mm 비

입력 2019.08.26. 16:48 댓글 0개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 오는 28일까지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남 남해안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는 27일이면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의 영하 5도 이하의 찬 공기와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습윤한 공기가 만나 저기압이 발달, 서·남해안에 비가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오는 27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예상강수량은 20~70㎜다.

남해안은 이날부터 28일 오후까지 20~70㎜의 비가 내리겠다. 지역에 따라 1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오는 27일 오전에는 남해 섬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이동속도·경로에 따라 지역 별로 강수량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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