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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입점 25일만에 1억6천만원 판매

입력 2019.08.26. 14:45 댓글 0개
전남 브랜드쌀 인기몰이
【무안=뉴시스】배상현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 오후 도청 정철실에서 강종현 롯대슈퍼 대표와 전남산 농수축산물 구매약정 및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19.06.05 (사진=전남도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 브랜드쌀이 롯데슈퍼 전국매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전남브랜드쌀인 보성 ‘녹차미인쌀’과 무안 ‘황토랑쌀’이 지난 7월 롯데슈퍼 전국매장에 입점한 이래 한 달도 채 안 돼 1억6000만 원어치가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최근까지 25일간 보성의 대표브랜드인 녹차미인쌀이 23t, 7450만 원, 무안의 황토랑쌀이 26t, 7950만 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판매액이 약 640만 원으로, 날이 갈수록 판매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롯데슈퍼에서는 두 브랜드를 10kg과 20kg 포장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보성 녹차미인쌀이 10kg 포대당 3 4900원, 무안 황토랑쌀은 20kg 포대당 5만3500원이다.

이는 일반쌀보다 약 20~30%정도 비싼 가격이다. 하지만 고품질 쌀로 인식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전남도는 브랜드 쌀의 생산 단계부터 수확 후 관리까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도정 과정에서도 색체 선별기를 통해 청미나 깨진 쌀, 이물질 등을 선별해 내는 등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전남의 대표 10대 브랜드쌀은 한국식품연구원의 밥 맛 검사와 농업기술원의 품종 DNA 검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위 검사를 거쳐 선정된다. 품질은 전남도지사가 보증하고 있다.

김영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의 10대 브랜드쌀은 롯데슈퍼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그 우수성을 확실히 입증받고 있다”며 “앞으로는 수도권과 영남권 등 대형마트 입점을 확대하면서, 홈쇼핑과 온라인 마케팅에 더 중점을 둬 판매가 촉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03년부터 매년 전남 10대 브랜드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도 5월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한 기관별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해남 한눈에반한쌀 ▲담양 대숲맑은쌀 ▲영암 달마지쌀골드 ▲함평 나비쌀 ▲영광 사계절이사는집 ▲보성 녹차미인보성쌀 ▲순천 나누우리 ▲강진 프리미엄호평 ▲무안 황토랑쌀 ▲화순 자연속애순미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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