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영암군, 6만 인구 회복 운동 '활발'

입력 2019.08.26. 14:05 수정 2019.08.26. 14:10 댓글 0개
관내 대학생 대상 전입장려금 사업
학기별 25만원 상품권 최대 4년간
생활 안정 도움…지역경제 활력 기대

영암군이'대학생 전입 장려금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6만 인구 회복 운동의 일환으로 인구증가 시책을 내놓았다.

26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5만9천997명을 기록하며 6만 인구 붕괴가 시작된 영암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 추세에 대비해 조례 개정 및 추경 예산 확보 등 행정절차를 통해 관내 대학이 있는 군의 상황을 적극 반영, 인구 증가의 직접적인 유인책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영암군 대학생 전입 장려금 지원 사업'은 관내 대학교 재학생 중 대학교 기숙사에 실제 거주하는 자를 지원 대상으로 하며, 그 중에서도 전입신고일 기준 타 시·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올 1월1일 이후 영암군으로 전입한 자에 한해 지원한다.

사업 지원 대상자로서의 적격 여부가 판단되면 전입신고를 완료하는 즉시 25만원 상당의 영암사랑 상품권을 현장에서 지급하며, 이후 재학 기간 동안 주소지 변동이 없을 경우 6개월이 경과할 때마다 25만원의 상품권을 최대 4년까지 추가로 지급한다.

'영암군 대학생 전입 장려금 지원 사업'이 단순한 인구 수치의 증가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 아니라 관내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전동평 군수는 "인구 소멸은 곧 지역의 소멸과도 같다"면서 "정주여건개선, 일자리·청년 분야 활성화, 복지·문화 혜택 증대 등 다각적인 정책의 수립·시행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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