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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BO, 켈리·최정·로사리오 등 6월 MVP 후보 선정
입력 2017.07.03. 13:11 댓글 0개KBO는 6월 한 달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6월 MVP 후보를 3일 발표했다.
투수 LG 허프, SK 박종훈, 켈리, 타자 두산 김재환, SK 최정, 한화 로사리오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LG 허프는 6월 한달 간 5경기에 선발 출장해 3승(공동 3위)을 거두고 38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1.89(3위)를 기록했다. 허프는 6월1일 잠실 넥센전과 20일 잠실 삼성전 등 6월 한 달에만 두 번의 완투승을 거뒀다.
박종훈은 6월 한 달 간 5경기에 선발 출장해 27⅓이닝 동안 5자책점만을 내줬다. 월간 평균자책점 1.65로 1위에 오르며, KBO가 시상하는 월간 MVP 후보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켈리는 6월에 선발로 나선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랐고, 탈삼진 역시 30개로 단독 1위다. 평균자책점은 1.80으로 2위에 올랐다.
박종훈과 켈리는 나란히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지난 6월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4.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SK의 선전에 한몫 했다.
김재환은 6월에만 97타수 43안타(1위)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 0.443으로 1위에 올랐다. 전체 타자 중 유일하게 5할대 출루율(0.522)과 8할대 장타율(0.814)을 기록하며 모두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재환은 이밖에도 8홈런(4위), 25타점(공동 5위), 21득점(공동 7위) 등 타격 전반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쳤다.
최정은 7월1일 현재 28홈런으로 1위에 올라있다. 5월 4홈런으로 잠시 주춤했던 홈런포를 다시 가동시켜 6월에만 12홈런을 터뜨리며 1위를 기록했다. 그 중 10홈런이 6월13일 이후 집중적으로 터졌다. 타점은 29점으로 공동 2위, 장타율은 0.726으로 3위에 올랐다.
로사리오는 개막 이후 5월까지 기록한 9홈런보다 많은 11개의 홈런을 6월 한달 간 몰아치며 홈런 부문 2위에 랭크됐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수원 kt전에서 리그 통산 2번째로 한 경기 4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것과 동시에 역대 5번째 경기 최다 홈런(4홈런), 역대 4번째 최다 루타(16루타) 타이기록도 세웠다. 홈런 외에도 27득점(2위), 장타율 0.768(2위), 28타점(4위) 등 활약이 돋보였다.
6월 MVP는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를 거쳐 오는 5일에 발표된다. 선정된 MVP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 '복귀 첫 승 도전' 한화 류현진, 포수 이재원과 KT전 호흡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류현진 한화이글스 선발투수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 대 한화이글스의 개막전 1회말 역투하고 있다. 2024.03.23. ks@newsis.com[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홈 팬들 앞에서 복귀 첫 승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 류현진(37)이 포수 이재원(36)과 호흡을 맞춘다.류현진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정규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MLB에서 뛴 류현진은 지난 23일 정규시즌 개막전인 잠실 LG 트윈스와 경기서 12년 만의 KBO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돌아온 류현진에 많은 기대가 쏠렸지만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에 그쳤다. 수비의 도움이 아쉬웠던 가운데 볼넷 3개를 헌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6일 만에 다시 서는 무대는 홈구장 대전이다.류현진의 정규시즌 대전 홈구장 등판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전인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전 이후 4194일 만이다. 당시 류현진은 연장까지 10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1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류현진이 대전에서 마지막으로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린 건 2012년 9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이다. 6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를 챙겼다.한화 이글스 이재원.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12년 만에 대전 구장에서 승리 사냥에 나서는 류현진은 포수 이재원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LG전에서는 최재훈이 포수 마스크를 썼다.류현진과 이재원은 청소년 대표팀 시절 함께한 바 있지만, 프로에서 함께 뛰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이날 한화는 문현빈(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채은성(1루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임종찬(중견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정은원(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만년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화는 류현진이 합류하며 단숨에 '5강 전력'으로 뛰어 올랐다.개막전에서 LG에 패했지만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초반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펠릭스 페냐, 김민우,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가 4연속 선발승을 이으며 단단한 마운드의 힘을 과시하는 중이다. 바톤을 이어 받은 류현진이 승리를 따내면 1~5선발이 모두 승리를 챙기게 된다.◎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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