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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트럼프, '한국이 김정은 한테 무시당한다' 말해'"
입력 2019.08.26. 09:23 댓글 0개
G7정상회의에서 발언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개최되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국을 비판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비판은 지난 24일 밤(현지시간) 외교안보 토의에서 이뤄졌다.
그는 이란 정세에 대한 논의가 끝난 직후 갑자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쳐다보며 "한국의 태도는 너무하다. 현명하지 않다", "그들은 김정은에게 무시당하고 있다"며 한국을 비판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을 신용할 수 없다고 했다"는 말도 했다고 산케이는 주장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한국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미소를 지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판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은 채 "(한국 정부가) 미국의 거듭된 요청에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종료한 것이나 이른바 징용공 문제 등 한국의 불성실한 대응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ch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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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러 반대로 15년 활동 종료(종합) [뉴욕=AP/뉴시스]유엔 안보리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을 위한 결의안을 표결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반대하면서 통과시키지 못했다. 사진은 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가 지난 22일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3.29.[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유엔 대북제재 이행 상황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온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러시아의 반대로 임기를 연장하지 못하고 15년 만에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유엔 안보리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을 위한 결의안을 표결했으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반대하면서 통과시키지 못했다.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은 2009년 북한 2차 핵실험 직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설치됐다. 매년 북한 제재 이행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감시 역할을 맡아왔다.임기를 1년마다 연장해야하는데, 현재 임기는 내달 30일까지다. 올해 임기연장 결의안이 부결되면서 사실상 해산 수순을 밟게 됐다.이에 따라 유엔 대북제재 이행상황에 대한 가장 공신력 있는 자료로 꼽히는 전문가패널 보고서도 사라진다.최근 북한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가 임기 연장을 막았다.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한국과 미국, 일본 등 13개 이사국이 찬성표를 던졌다. 하지만 비토권을 가진 러시아가 반대표를 던지면서 통과가 좌절됐다. 중국은 기권했다.안보리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최소 9개국이 찬성해야 한다.한국 등은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에 대해 러시아 등이 이견을 보이면서 물밑에서 협상에 주력해온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러시아는 전문가 패널 임기를 연장하는 대신, 전체 대북제재에도 1년간의 일몰조항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한국 등 다른 회원국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임기 연장이 무산됐다.◎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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