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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총선 누가뛰나]광주(상) 박주선-이병훈 세 번째 대결구도 갈까

입력 2019.08.26. 07:00 댓글 1개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은 18개 선거구별로 예비후보자들이 가시화되는 등 총선 정국에 돌입했다.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에 따른 중간평가와 여당의 지지율 추이, 호남발 야권 정계개편에 이은 신당의 파급력 등이 맞물려 광주·전남권 총선 성적표가 결정될 전망이다.

'표밭 불모지'인 자유한국당의 득표율과 정의당, 민중당 등 진보정당의 지지율도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을 지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랑방 미디어그룹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뉴스룸은 협업을 통해 내년 21대 총선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출마 의지를 확인한 뒤 후보군을 압축했다.

앞으로 '2020 총선 누가 뛰나' 기획기사를 시작으로 여론조사와 정치토크, 후보·정책 검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에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광주=뉴시스】 제21대 총선 광주 동남갑 출마 예비후보. photo@newsis.com

◇동남갑…예비후보군 8명 각축

민주평화당을 탈당해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로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장병완(66) 의원이 4선에 도전한다.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으로 광주 8석 전체를 차지하고도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으로 분당하고 다시 신당을 창당한다는 데 유권자들이 얼마나 공감하고 지지를 보내주느냐가 관건이다.

민주당과 범민주당 계열에서는 무려 7명이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표명했다.

남구청장 재선을 거치고 현재 동남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영호(54) 전 남구청장이 유력한 예비후보다. 지난해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정치적 입지를 확장했다. 지역위원장으로 당원, 지역민들과 꾸준하게 소통하고 있다.

정종제(56) 광주시 행정부시장도 민주당 경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중순께 퇴임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인 가점과 행정안전부 등 중앙의 두터운 인맥이 장점이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다 퇴임한 윤영덕(50) 전 행정관도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젊음이 곧 최고의 무기'라는 마음으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정성(48) 전 광주시의원과 임형진(60) 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동국(56) 전남테크노파크 원장도 민주당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정진욱(55) 희망과 살림 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은 민주당 복당을 추진하며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제21대 총선 광주 동남을 출마 예비후보. photo@newsis.com

◇동남을…박주선-이병훈 세 번째 대결 관심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간판으로 당선됐다가 바른미래당으로 분당한 박주선(70) 의원이 5선에 도전한다.

박 의원도 제3지대 신당 창당에 의지를 보이면서 민주평화당 탈당파 의원들과 접촉을 하고 있어 야권 정계개편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진다.

민주당에서는 이병훈(62)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유력한 후보다. 지난 총선에서 박 의원과 두 차례 맞붙어 고배를 마셨으나, 전국 최초로 광주형일자리를 성공시키는 등 세 번째 대결을 앞두고 전력을 보강했다.

김해경(56) 남부대 겸임교수, 진선기(55)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최병근(57) 전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문충식(61) 동남을 당협위원장이, 정의당에서는 최만원(54) 동남구위원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김성환(58) 전 광주 동구청장도 제3지대 신당이 창당되면 신당의 깃발을 들고 총선에 나선다.

【광주=뉴시스】 제21대 총선 광주 서구갑 출마 예비후보. photo@newsis.com

◇서구갑…민주당 유일 지역구 의원 재선 관심

서구갑은 광주 8개 선거구 중 유일한 여당 현역의원의 지역구로 민주당 송갑석(53)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당초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과 맞붙어 낙선했으나, 송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자 지난해 6·13 재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3전4기 끝에 국회에 입성한 데다 광주에서 유일한 여당 의원이라는 점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5·18 진상규명 특별법과 망언 의원 징계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송 의원과 서구갑에서 공천장을 놓고 소송전까지 벌였던 박혜자 전 의원은 현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을 맡고 있어 총선 출마 준비가 여의찮은 상황이다.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도 모두 경선을 치르도록 공천룰을 확정했지만, 송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갑은 경선 후보군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 송 의원은 현재 광주시당 위원장을 맡아 당원 관리 등 총선 준비를 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재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김명진(56) 전 민주평화당 서구갑 지역위원장이 송 의원과 재대결을 펼친다.

제3지대 신당이 어느정도 파급효과를 나타낼지가 변수이지만 김 전 위원장은 오랫동안 지역 유권자들과 밀도 높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경로잔치, 지역축제, 축구동아리, 골목청소, 구청 행사, 5·18 폄훼 항의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하헌식(53)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건전한 보수정치를 대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제21대 총선 광주 서구을 출마 예비후보. photo@newsis.com

◇서구을…천정배 의원 7선 여부 관심

민주평화당을 탈당해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천정배(65) 의원이 7선에 도전한다.

천 의원은 경기도 안산을에서 4선을 하고 광주로 지역구를 옮겨 6선 고지에 올랐다.

6선임에도 중앙 정치무대에서 중량감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내년 총선에서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가 관심이다.

민주당 경선 주자로는 양향자(52) 일본경제침략 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남재(51) 시사평론가, 최회용(44) 전 참여자치21 대표, 고삼석(52)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뜻을 밝히고 있다.

양 부위원장의 광주 서구을 출마 의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중앙당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시사평론가는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전남도지사 시절 초대 정무특보로 활동했으며 이후 방송출연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최 전 대표는 시민운동 출신가답게 지역현안에 천착해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으며, 미디어 ICT 전문가인 고 상임위원도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며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문상옥(59)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지역에서 30년 넘게 활동을 지속하며 당세를 확장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유종천(49) 서구을위원장이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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