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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트럼프 말, 문자 그대로 해석해야"···"中 변화 기대"

입력 2019.08.26. 04:17 댓글 0개
"'선택받은 사람' 발언은 명백한 우스갯소리"
"유럽, 트럼프 정부 경제 정책 복제 원해"
【후쿠오카=AP/뉴시스】6월8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2019.08.26.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대중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정말 문자 그대로"(very literally)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허무맹랑하다고 받아들여지는 발언을 내놓고 감세, 관세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하루아침에 말을 바꾼다는 비판이 일자 두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므누신 장관이 방송에 출연해 "대부분의 말을 당신은 정말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가끔 트럼프 대통령은 농담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선택받은 사람' 발언은 명백하게 우스갯소리였다. 심각하게 나온 말이 아니었다"고 옹호했다.

또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에 심각하다는 점을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진행돼온 것들을 바로잡으려고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궁극적으로 세계 경제의 촉매제 역할을 하리라고 전망했다.

그는 "여기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에서 모두가 이야기하고 있는 가장 큰 주제는 미국 경제다. 세계 경제에서 가장 밝은 부분"이라며 "우리는 성장했다. 유럽에선 지금 감세와 규제 철폐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트럼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보고 복제하고 싶어한다. 그게 우리가 성장한 이유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확실성을 이야기한다면, 오직 무역이다. 우리는 여전히 중국이 바뀌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의 당위성을 이야기하다가 하늘을 보며 "나는 선택받은 사람"(I am the Chosen One)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다시 생각해볼 여지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물론 그렇다. 나는 모든 것에 대해 재고해본다"(I have second thoughts about everything)고 답했다가 몇시간 뒤 백악관이 해명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스테파니 그리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더 높게 올리지 않은 점을 후회하고 있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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