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트럼프 "北 발사, 다른 나라도 해" vs 아베 "UN 결의 위반"

입력 2019.08.26. 03:07 댓글 0개
트럼프 "장거리 아니고 핵실험도 아냐" 적극 두둔
아베 "北에 대해서라면 언제나 같은 입장" 강조
【비아리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미일 무역협정의 원칙에 합의했다고 말하고 있다. 2019.08.26.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놓고 뚜렷한 입장차를 나타내면서도 북한 문제에 대해 같은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회담 전 기자회견에서 이견을 숨기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0일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신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미훈련이 종료된 24일 북한은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난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김 위원장)는 약속을 어긴 게 아니다"라며 "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논의했고 그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하지 않았고 핵실험도 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단거리 미사일들을 실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UN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는 우리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 이런 면에서 최근에 북한이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쏜 건 굉장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총리의 심경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서라면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같은 입장일 것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그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동맹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려고 작심한 듯 보였다"고 분석했다.

sout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국제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