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역 대학들 경쟁력 강화 취업문 뚫는다

입력 2019.08.25. 15:08 수정 2019.08.25. 15:08 댓글 0개

해가 갈수록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자격증 취득, 학교측의 대대적 지원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전공과목 외에도 어학능력 향상과 실무 연관 자격증 취득 등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취업 준비에 나서 고 있다.

광주대(총장 김혁종)의 경우 하계방학기간 동안 재학생들의 자격증 취득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대 산업인력교육원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하계방학 MOS MASTER 국제공인자격 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 8명이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했다.

MOS MASTER 국제공인자격은 워드와 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스프트 오피스프로그램과 윈도우 운영체제에 대한 자격 취득과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직접 인증하는 국제공인자격증이다.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은 외국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취업 가산점을 받게 된다.

광주대 산업인력교육원은 지난 2016년부터 MOS MASTER 국제공인자격시험장으로 지정,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총 68명의 재학생의 자격 취득을 도왔다.

이와 함께 광주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학생지원 프로그램인 자격증 취득 지원과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펼쳐지는 이번 자격증 취득 지원과정은 ▲학과 사회맞춤형 자격증 취득 준비반 ▲학과 비교과 자격증 지원 프로그램 ▲기업체 연수형 자격 취득 지원 등이며 2학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호남대(총장 박상철)는 최근 KORINA교연(대표 황갑선)와 '호남대·상하이대 2+2복수학위제' 과정 학생들의 중국 상하이지역 인턴십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교육생 위탁운영 ▲현장실습 및 장·단기 인턴사원 상호 협력 ▲산학협력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따라 호남대 2+2복수학위제 참여 학생들은 내년 3월부터 사전 교육을과 선발과정을 거쳐 8주 이상 인턴사원 자격으로 상하이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취업환경에서 현장 실무훈련을 받게 된다.

조선대(총장직무대리 홍성금)가 대학혁신지원사업 특성화학과 소속의 2019학년도 신입생(올해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두뇌학습유형진단(4MAT)'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조선대 기초교육대학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39명의 학생들과 '네비게이터 캠프'를 진행하며 '두뇌학습유형진단(4MAT)'을 참여자 개인별로 적용·진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특성화학과 지정된 학과의 신입생에게 해당 전공분야의 교육과정 및 졸업 후 진로분야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제공하고, 자기주도적인 대학생활을 설계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참여 학과는 사회안전망 분야 식품영양학과, 상담심리학과, 언어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와 스마트이동체 분야 경찰행정학과,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 선박해양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등이다.

'네비게이터 캠프'는 26- 27일 2차, 28-29일 3차가 행사로 이어진다.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군 입대, 개인 사정 등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복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동강대 는 최근 본관 4층에서 1~4학년 복학생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2학기 간호학과 Welcome Propgram'을 진행했다.

이번행사는 간호학과 복학생들의 수강신청 및 성적관리 지도, 학사운영 일정 등을 안내하고 학교생활 적응과 졸업 후 진로까지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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