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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조국, 승자독식 아이콘···거짓·욕심으로 청춘 꿈 앗아가"

입력 2019.08.25. 15:02 댓글 0개
"우리 국민은 속았다…반칙·특권으로 자기 배를 채워"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 국정운영 규탄 집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19.08.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승자독식의 아이콘 조국, 그의 거짓과 욕심이 청춘들의 꿈을 앗아가고 미래를 가로막았다"고 규정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광화문에서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를 열었다"며 "10만명의 시민들이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외쳤다. 이날 집회에 나온 청년들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었다. 국민 모두가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년들이 집회에서 한 말이라며 "그 딸이 나와 같은 나이다. 그런데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해야 해서 나에겐 성적도, 청춘도 없었는데 너무 허탈해 박탈감이 든다"며 "조국 같은 사람이 독식하는 이 나라에서 아무리 발버둥 쳐도 성공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 정권의 실체를 봤다. 우리 국민은 속았다.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고 그 세력들은 반칙과 특권으로 자기 배를 채웠다"며 "여러분의 성난 고함이 우리가 살아갈 내일을 더 정의롭고 공정하게 만들 것이다. 대한민국을 함께 바꿔가자"고 호소했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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