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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여성 안심길' 조성···로고젝터·표지판 설치

입력 2019.08.25. 13:27 댓글 0개
지난해 6월부터 로고젝터 등 조성완료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14길 22 여성안심계단 벽화, 태양광보조조명, 논슬립장치 모습. 2019.08.25. (사진=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가·나·다 여성안심길’ 조성사업을 지난달 31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관내 안심계단 3곳, 로고젝터(LED 경관조명) 10대가 확보됐다. 구는 여성 1인가구와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 중 관내 경찰서 범죄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일원로4길·강남대로119길 등 골목길 4곳에 로고젝터 4대를, 7곳에 범죄 발생 시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112 신고 위치 표지판' 26개도 설치했다.

주변이 어둡고 시설이 오래된 강남대로114길과 봉은사로109길의 계단 2곳에는 여성 안심계단을 조성했다.

밝은 이미지의 계단 벽화와 태양광 로고젝터, 미끄럼 방지를 위한 논슬립(non-slip) 장치로 환경을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 28명으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의 모니터링을 통해 여성안심길을 꾸준히 개선하겠다"며 "여성과 아이들, 나아가 전 구민이 '가꾸고 나누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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