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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교육감 '전남도지사 출마' 시사

입력 2017.06.29. 17:07 수정 2017.10.11. 17:25 댓글 0개
행정과 교육 통합된 지방분권 필요성 제기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29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에 출마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직선 2기 취임 3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정부에서 지방분권을 완성하겠다고 했고 내년 지방선거 전에 관련 법이 개정되면 교육감 선거가 없어질 수도 있는 만큼 순리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 교육감은 "교육감 7년 동안 각 학교의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교육과 행정이 분리돼 효과가 반감됐다"며 "지방분권 완성으로 교육과 행정, 치안이 연방제를 시행하는 다른 나라 수준까지 가야 한다"고 교육과 행정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교육감이 교육과 행정의 통합론을 주장하며 지방분권을 제기한 것은 내년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지역정가에서 전남도지사 출마 후보군으로 꾸준하게 거론돼 온 장 교육감은 직선제 재선을 거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또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지난해 7개월 선두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4월과 5월에도 연이어 1위를 차지한 점도 경쟁력이라는 평가다.

 장 교육감은 최근 정치적 멘토 등 측근들과 향후 정치적 거취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육감은 이날 "도지사 선거 출마는 욕심을 낸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다"며 "지방분권이 완결되는 과정에서 제가 장애가 된다면 어디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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