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후위기 시대, 청년이 말하는 '국가 저탄소 발전계획'

입력 2019.08.25. 12:00 댓글 0개
내일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 청년 세미나
올해 12월 권고안…내년 하반기 정부안 확정 예정
【서울=뉴시스】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에 참석해 2050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활동하게 될 포럼 및 기술작업반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3.29. (사진=환경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환경부는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 청년분과 주최로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북구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2050 저탄소 사회 전략(비전) 청년 토론회(세미나)'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은 파리협정에 따라 우리나라가 2020년까지 국제사회에 제출할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 논의를 위해 지난 3월29일 발족한 협의체다. 에너지 전환, 산업, 수송, 건물, 청년 등 7개 분과에 전문가와 산업계, 시민사회 등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현재의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모색한다는 게 이번 행사 취지다.

포럼 청년분과 위원인 김현태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생은 독일 등 해외 주요국의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과 시사점을 비롯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2050년 국가 사회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달 13~23일 15~34세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저탄소 발전 전략에 담겨야 할 핵심단어로는 '기후위기 선언' '지속가능한 성장' '사회적 합의' 산업구조의 혁신' '탄소중립' 등이 꼽혔다.

포럼은 12월까지 분과별 논의, 전체 회의 및 대국민 토론회 등을 거쳐 복수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한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을 권고안 형태로 정부에 제시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대국민 의견수렴 및 환경부, 산업부, 국토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 논의를 거쳐 하반기 정부안을 확정하고 유엔 기후협약에 제출한다.

lim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