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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반대 시위대 68명 체포돼···트럼프·마크롱, 오찬 회동
입력 2019.08.25. 11:22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휴양지 비아리츠에서 개막한 가운데 반(反)세계화 시위대, 환경 운동가,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대, 스페인 바스크 분리주의자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시위대 1만여명이 시위를 벌였다고 AP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다.
시위 주최측 추산 1만5000여명(경찰 추산 9000명)이 참가한 시위는 대부분 평화로운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프랑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 등을 동원해 이들을 강제 해산시켰다. 이를 항의하는 시위대와 프랑스 경찰이 충돌하면서 68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프랑스 경찰 당국은 체포된 사람들은 투석기를 사용했거나 얼굴을 복면으로 가리거나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물건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회의 장소에서 가까운 바욘에서 미신고 집회를 하던 반자본주의 시위대 400명 가량을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와 진압용 연막탄을 발사하기도 했다.
프랑스 당국은 G7 정상회의 전후로 비아리츠와 인근 도시인 바욘 등에서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고 회의 장소로 접근하는 도로를 봉쇄했다. 대신 회의 장소에서 30㎞ 떨어진 지역에서만 시위를 허용했다. 시위대는 비아리츠에서 30㎞ 떨어진 곳에서 시위를 벌였다.
한편,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G7 국가 정상들은 오는 26일까지 국제 경제와 지정학적 이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공동선언 채택이 무산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등 회의 성과를 놓고 부정적인 예측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7 참석에 앞서 의장국인 프랑스에 대한 보복관세를 예고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예정에 없던 오찬을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의 디지털세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산 와인에 관세를 매길 것이냐는 질문에 "프랑스산 와인을 좋아한다"며 애매하게 답했다.
ironn10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S&P, 이스라엘 신용등급 AA- → AA+로 강등···전망도 부정적(종합) [서울=뉴시스] 미국 ABC 등은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20㎞가량 떨어진 제3 도시 이스파한 인근 군사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공격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공격으로 발생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예루살렘=신화 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스라엘 정부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하고.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이스라엘 재무부가 19일 밝혔다.이스라엘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지난 1월 무디스에 이어 2번째다.이스라엘의 신용등급이 AA-에서 A+로 떨어진 것은 이스라엘이 "재정적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에서 "강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불리한 경제 여건과 상황 변화에 다소 취약하다"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이 같은 하향 조정에 대해 이스라엘의 회계사 얄리 로텐버그는 "이스라엘은 경제의 장기적 성장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 감소를 위해 재정적 책임을 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S&P 분석가들은 최근 이란과의 대결이 늘어나면서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S&P는 "우리는 더 넓은 중동 지역 분쟁은 피할 수 있으며 가자지구에서의 군사 활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이스라엘-헤즈볼라 대립이 2024년 내내 계속될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부정적 전망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헤즈볼라와의 대립이 이스라엘의 경제, 재정, 국제수지 등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험을 반영한 것"이라고 S&P는 덧붙였다.S&P는 또 2022년 GDP 대비 1.8%, 지난해 6.7%였던 이스라엘의 재정 적자가 국방비 증가로 인해 올해에는 8%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S&P는 전쟁으로 인한 충격에도 불구, 이스라엘의 과거 회복력과 충격에 적응할 수 있는 높은 역량을 감안할 때 이스라엘 경제는 지난해 2% 성장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에도 0.5%의 성장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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