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검찰, '신림역 흉기난동' 조선 항소심서 사형 구형뉴시스
- [속보] 윤, 이재명과 통화 "다음주 용산서 만나자" 영수회담 제의 뉴시스
- [속보] 윤, 이재명에 "일단 만나 소통하고 국정 논의하자"뉴시스
- [속보] 이재명, 윤과 5분 통화 "대통령 하시는 일에 도움 돼야"뉴시스
- [속보] 윤 대통령-이재명, 전화통화···정국현안 논의뉴시스
- [속보] 코스피, 이스라엘 이란 타격 불안에 2600선 하회 마감뉴시스
- [속보] 조규홍 "전공의 처분 절차 재개 미정···의료계 협의 과정 고려해 검토"뉴시스
- [속보] 조규홍 "원점 재검토 및 1년 유예, 시급성 감안해 고려하지 않아"뉴시스
- [속보] 이주호 "입시 불안 최소화할 것···학부모에 송구"뉴시스
- [속보] 한 총리 "각 대학 의대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 내 자율 모집토록"뉴시스
홍콩 시위대·경찰 또 유혈 충돌···10명 부상·28명 체포
입력 2019.08.25. 10:14 댓글 0개캐리 람 행정장관 공개토론 거부에 시위대 분노 표출
야권 연대 민간인권전선, 25일과 31일에도 집회 예고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홍콩 범죄인 인도법(逃犯條例·송환법)' 반대 시위대와 경찰이 또다시 충돌했다. 일부 송환법 반대 시위대들은 공공기물을 파손하고 벽돌 등을 던졌고 경찰은 시위대에게 최루탄과 고무총 등을 쏘며 맞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시위 주최자 등 28명이 체포됐다.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 등 현지 매체들은 전날 홍콩에서 유혈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시위가 평화롭게 마무리된지 8일만에 다시 폭력사태가 빚어진 것. AP통신도 2주만에 폭력시위가 벌어지면서 경찰도 최루탄과 고무총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24일 쿤통(觀塘) 지역에서 열린 집회에는 시민 수천명이 참가했다. 시위는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시작됐지만 일부 시위대는 당국이 시위 현장에 설치한 스마트 가로등에 중국 정부가 대중 감시를 위해 사용하는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며 가로등을 전기톱으로 전달하거나 밧줄을 매달아 넘어뜨린 뒤 환호했다.
홍콩 당국은 스마트 가로등이 교통과 날씨, 공기질 관련 데이터만 수집한다며 일부 시위대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홍콩 당국은 시위 현장인 쿤통부터 카우룽만 지역까지 스마트 가로등 400여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위대와 경찰간 충돌은 시위대가 행진 끝에 도착한 응아우타우콕(牛頭角) 경찰서 바깥에서 일어났다. 시위대 수백명은 대나무 장대와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고 벽돌, 화염병 등을 던졌고, 폭동 진압 경찰은 수차례 해산 명령을 한 뒤 최루탄과 고무총, 후추 스프레이 등을 발사하며 맞대응했다.
SCMP는 홍콩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이 이날 오전 정부청사에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만나 송환법 사태 해결을 위한 공개 토론에 나설 것을 촉구했지만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며 거부당했다는 소식이 시위대를 좌절케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서와 쇼핑몰 인근에 모여 있던 대부분의 시위대는 이날 저녁 무렵 해산했지만 일부 시위대는 인근 상업지구와 주택가로 이동해 경찰과 충돌을 이어갔다. 이번 시위로 쇼핑몰에 있던 일부 식당들이 손님들을 대피시키는 소동도 벌여졌다.
아울러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1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고, 경찰은 행진 주최자 등 28명 이상을 체포했다. 또다른 시위대는 이날 홍콩 국제공항을 마비시키는 시위를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고 SCMP는 전했다. 하지만 시위대는 다음주 다시 시위를 전개하기로 했다.
홍콩철로유한공사(MTR 운영사)는 이날 예고대로 시위 장소 부근 지하철 운행을 중단했다. 시위대가 철도 운영을 방해하고 시설물을 파괴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중국 정부의 눈치를 봤기 때문이라고 시위대는 반발했다. 지난 시위 동안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적은 없다.
한편, 시위대는 25일도 시위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규모 시위를 주최했던 야권 연대 민간인권전선은 오는 31일 오후 3시터 도심인 채터가든에서 시위를 예고했다.
ironn10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외교 2차관, 파나마 외교차관 면담···경제협력 확대 논의 [서울=뉴시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9일 질 오테로 파나마 외교부 다자협력차관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및 다자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9일 질 오테로 파나마 외교부 다자협력차관을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및 다자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파나마는 중남미 해운·물류 중심지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주요 관문이자 중미 지역 최대 교역·투자국이다. 오테로 차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 초청사업으로 방한했다.강 차관은 양국이 1962년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2021년 3월 발효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토대로 양국 간 통상·투자, 자원, 에너지, 인프라 분야 협력이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파나마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사회에 대해 관심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오테로 차관도 강 차관의 의견에 공감하며 폐기물 관리, 기후변화 대응, 청정수소, 사이버안보, 불법 이민자 유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양측은 또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공동이익 사안을 중심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 · 정부 "에너지 수급·공급망 영향 제한적···만반 대비"[이스라엘 이란 타격]
- · 亞 증시 급락 마감···국제 금값 최고치 경신(종합2보)[이스라엘 이란 타격]
- · 정부, 가해역사 부정 日교과서에 "반성 커녕 미화···관계 발전 역행"
- · 이스라엘 극우 국가안보장관 "이란 공격 너무 약해"[이스라엘 이란 타격]
- 1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2"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3경남도·경남TP, 네덜란드 방산기업 기술 협력 강화..
- 4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5경남창조경제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모..
- 6중기중앙회-기재부, 제2차 중기 익스프레스 개최..
- 7[부산소식]코레일 부경, 봄철 선로변 무단경작 방호시설 확충 등..
- 8대봉산 '기울어진 타워 집라인 와이어로프 교체' 권고 ..
- 9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 10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