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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분데스리가 데뷔골 작렬···출장 5분만에

입력 2019.08.25. 08:54 댓글 0개
권창훈, 프라이부르크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파더보른과 원정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다.

골을 넣는 데 필요한 시간은 5분이었다. 후반 45분 루카스 횔러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은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1부리그) 디종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치며 시즌 개막전 출장이 불투명하다는 현지의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마인츠05와 개막전에서 벤치에 앉았다.

당시엔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선 그라운드를 밟았고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분 만에 파더보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1분 기안-루카 발트슈미트의 페널티킥 골과 닐스 페테르센의 역전골 그리고 권창훈의 골을 묶어 3-1 완승을 거뒀다.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6으로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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