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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 다마스쿠스에 이스라엘미사일 추정물체, 요격"

입력 2019.08.25. 06:29 댓글 0개
시리아 공군 발표
【아리하(시리아)=AP/뉴시스】지난 7월27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의 아리하에서 한 남성이 공습으로 부상당한 어린 소녀를 안아 옮기고 있다. 시리아군은 5일 반군이 휴전조약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면서 북서부 이들립의 반군 장악 지역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019.8.5

【다마스쿠스( 시리아)=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상공에 나타난 미사일로 추정되는 "적대적인" 목표물들에 대해 공군이 이를 요격해 방어했다고 시리아 국영매체들이 24일 발표했다.

시리아 국영 TV는 24일 밤 보도에서 더 이상의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 적국의 미사일이란 이스라엘의 공습인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신화통신도 수도 다마스쿠스 부근의 주민들이 수도에서 큰 폭발음이 들려왔다고 말한 것을 인용해 폭격 사실을 보도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에 대해 아직 아무런 언급이 없다. 이스라엘은 가뜩이나 전란으로 찢긴 시리아에 대해 자주 폭격이나 미사일 공습을 가해왔지만 이를 시인한 적은 거의 없었다.

이스라엘은 그 동안 주로 시리아 내의 이란 군 부대들이나 레바논의 무장 반군 헤즈볼라 시설만을 대상으로 한 폭격이라고 주장해왔다.

가장 최근의 공격은 8월 1일로, 시리아 정부는 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상당한 재산 상의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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