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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친박단체, 정부 규탄 도심 집회···"조국 사퇴"

입력 2019.08.24. 19:54 댓글 0개
자유한국당, 세종문화회관 앞 장외투쟁
조국 후보자 자녀 논란 등 비판 목소리
친박·보수·극우 성향 단체들도 도심 집회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문재인 정권 국정운영 규탄 집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당원, 지지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19.08.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24일 서울 도심에서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 등 대정부 규탄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자녀 특혜 의혹 등에 휩싸인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주장하고 현 정부를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를 열었다. 한국당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집회에는 10만명이 참석했다.

광화문광장 인근에는 집회 시작 약 30분 전인 오후 1시께부터 '살리자 대한민국', '조국의 사퇴하고 문재인은 사죄하라', '대한민국 파괴저지', '조국 OUT', '조로남불 위선정권' 등이 적힌 손팻말을 쥔 집회 참가자들이 몰려 들었다.

세종문화회관 앞 집회 장소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손에 든 이들도 다수 어우러졌다. 일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의 전단을 들고 있기도 했다.

본 행사에서는 주로 조 후보자와 딸의 입시부정 관련 내용이 언급됐다. 황교안 당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김진태 한국당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연단에서 발언했다.

황 대표가 단상에 오를 때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청년 약 5명이 무대 난입을 시도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한국당은 집회 본행사 이후 청와대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벌였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원 등이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 국정운영 규탄 집회를 가진 뒤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19.08.24. photo@newsis.com

친박·보수·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단체들도 거리 집회를 열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정부를 규탄하거나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 무죄 석방 1천만 국민운동본부(석방운동본부)', 일파만파, 자유대연합 등 단체들이 각각 서울역광장, 대한문, 동화면세점, 교보빌딩 앞 등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께 광화문 북측광장에서는 아베규탄 시민행동이 개최하는 6차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등 조치 이후 촛불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촛불이 이긴다', '친일적폐 청산, 강제동원 사죄배상' 등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일본 정부의 변화를 촉구했다. 본행사 이후에는 일본대사관을 거쳐 시청까지 이르는 경로로 행진할 예정이다.

s.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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