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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상욱 한빛본부장 취임 "원전 안전 운영 총력"

입력 2019.08.23. 20:20 댓글 0개
한수원, 한빛원전 현안 해결위해 전문 기술통 임명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신임 본부장에 한상욱 전 한수원 기술전략본부장이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2019.08.23 (사진=한빛원전 제공) 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신임 본부장에 한상욱 전 한수원 기술전략본부장이 취임했다.

23일 한빛본부에 따르면 전북 전주 출신의 신임 한 본부장은 전북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5년 영광원자력 시운전반 근무를 시작으로 한빛원전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기계팀장과 기술실장, 설비개선 실장 등을 거쳐 2018년 4월까지 한빛 제3발전소장으로 근무한 현장 전문 기술통이다.

한 본부장의 취임은 최근 한빛 1호기 원자로 수동정지 사건과 한빛 3·4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과 콘크리트 공극 등 산적한 현안을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해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한빛본부에서 발생한 각종 현안을 거울삼아 양보할 수 없는 원자력의 가치인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발전소 안전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속·솔직·투명한 자세로 지역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공평과 형평' 원칙을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3·4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과 콘크리트 공극 문제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반영해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완벽하게 정비 후 관련절차에 따라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한빛원전은 지역 주민이 희망할 경우 현장 상황을 상시 참관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공극 점검과 건전성평가 결과를 비롯해 보수 방안 등에 대해서도 '종합설명회' 개최를 통해 적극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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