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사라진 2천600만원, 범인이 남편?

입력 2019.08.23. 15:42 댓글 1개

사랑방뉴스룸이 한 주간 우리지역 사건사고를 돌아봅니다. 이번주에는 또 어떤 사건사고가 지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을까요.

택시타는 승객.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제공=뉴시스)

FILE 1. 돈없어, 배째 

광주에서 목포, 다시 광주까지 택시를 타고 다닌 승객이 요금을 내지 않아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광산구 신창동에서 택시를 타고 목포북항터미널을 거쳐 서구 화정동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하고도 요금 10여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다. 

"도착지에 가면 지인이 요금을 낼 것"이라는 A씨의 말을 믿고 140여km를 운전한 택시기사는 "아무도 오지 않겠다고 한다. 나는 돈이 없다"는 말에 화가나 경찰에 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타이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제공=뉴시스)

FILE 2. 길거리방송 중 타이어 던진 BJ 

인터넷 방송 진행자(BJ)가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B(43)씨는 지난 23일 오전 3시께 북구 한 술집 앞 도로에서 지나가는 행인이 "인상 안좋아보인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타이어를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는 길거리 생방송을 하며 처음보는 행인에게 접근, "내 인상이 어떠냐"고 물었고 "안 좋아 보인다. 집에 가라"고 답하자 화가 나 시비 끝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FILE.3 사라진 2천600만원, 범인은···

지난 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는 두암동의 한 주택에서 현금 2천600만원과 4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가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CCTV 분석과 현장감식 등을 벌였지만 용의자에 대한 별다른 흔적을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집주인의 남편 C씨가 수사가 진행되는 내내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것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 끝에 범인이 자신임을 실토받았다. 

조사 결과 C씨는 아내의 비상금 등을 훔친 뒤 집에 도둑이 든 것처럼 꾸민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친족간 재산 범죄에 대해서는 형을 면제할 수 있어 집주인에게 남편에 대한 처벌의지를 확인 한 뒤 조치할 예정이다. 

뉴스룸=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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