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대체수주 기대에 6일째 상승 마감...0.08%↑

입력 2019.08.23. 15:36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23일 미중 통상마찰, 한일 갈등으로 인해 대체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엿새 연속 상승한 가운데 폐장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33 포인트, 0.08% 올라간 1만538.1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2일 이래 3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1만526.15로 시작한 지수는 1만503.07~1만541.73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8863.19로 2.45 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미국 금리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적극 매수세가 제한되면서 시종 좁은 범위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86%, 식품주 0.32%, 석유화학주 0.60%, 방직주 0.14%, 건설주 0.10%, 금융주 0.39% 각각 올랐다.

하지만 전자기기주는 0.06%, 제지주 0.57%, 건설주 0.10% 각각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366개는 상승하고 410개가 내렸으며 160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액정패널주 유다광전과 췬촹광전이 견조하게 움직였다. 컴퓨터주 광다전뇌, 스마트폰 관련주 훙다 국제전자, 대형 은행주 궈타이 금융 HD 등도 강세를 보였다.

4~6월 결산에서 순익이 대폭 증대한 특수화학주 상웨이 국제투자 역시 상승했다. 아이메이터(艾美特)-KY, 리완리(立萬利), 타이뱌오커(台表科), 바이이(百一), 밍후이(明輝)-DR은 대폭 치솟았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타이다 전자공업,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하락했다. 포모사 페트로케미컬, 자전거주 메이리다 공업, 쥐다 기계공업도 내렸다.

젠린(劍麟), 퉁신뎬(同欣電), 샹숴(祥碩), 둥화(東華), 바이청(柏承)은 크게 떨어졌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거래액은 1081억9600만 대만달러(약 4조1740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췬촹, 화방전자,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2, 화퉁(華通)의 거래가 활발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