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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에 9월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 연기

입력 2019.08.23. 14:27 댓글 0개
11월초에 개최될 듯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한일 일한의원연맹 합동 총회가 열린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참석한 한일 의원들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사를 듣고 있다. 2018.12.14.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를 결정함에 따라 다음달로 예정돼 있던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가 연기되게 됐다고 NHK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자민당의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 전 재무상은 이날 오전 한일의원연맹의 강창일 회장과 전화 회담을 갖고 "GSOMIA 종료 결정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로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한미일 3국의 신뢰관계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항의하며"한국 정부와 이야기해 정상 궤도로 되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나는 협정을 연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정부의 판단에 따라 종료됐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다음달 중순 도쿄에서 열기로 예정됐던 의원연맹 합동총회는 차분한 환경에서 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연기하기로 결정, 올해 11월 초 개최를 위해 관계 개선에 노력해나가기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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