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함평 국화동호회, 국향대전 준비 한창

입력 2019.08.22. 19:27 수정 2019.08.23. 12:34 댓글 0개
회원 200여명 작품 준비 매진
내달 18일~11월3일까지 개최
함평 국화동호회 회원들이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개인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국화분재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함평군 제공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국화동호회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 준비에 한창이다.

2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15기 회원 200여 명이 오는 10월18일부터 개최되는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개인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국화분재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국화동호인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화동호회는 초급, 중급, 고급, 전문가반 등 각각 4개 반으로 나눠 3주마다 국화분재 만들기, 취미 국화 기르기 등의 실습교육을 받는다.

또 국화전문가로 정평이 난 고찬훈 농촌지도사를 중심으로 멘토-멘티제를 시행, 국화분재와 관련한 전반적인 이론 및 기술을 전수받는다.

올해 교육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을 통해 만든 국화분재 작품들은 10월18일부터 11월3일까지 개최되는 '2019대한민국 국향대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앞서 산림조합중앙회와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함평군은 9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각 기관이 준비 중인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평 국화동호회 회원들이 '2019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개인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국화분재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함평군 제공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국제농업박람회·대한민국국향대전의 공동홍보와 관람객 유치를 위한 입장객 할인 등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3개 기관은 올가을 전남지역에서 열리는 3개 축제의 공동홍보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전남도·장흥군이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는 10월11~20일까지 장흥군 수변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남도가 주최하는 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17~27일까지 도농기원 일원에서 열린다. 함평군이 주최하는 대한민국국향대전은 10월18일~11월3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더위 속에서도 국화작품 전시를 위해 애써주시는 국화동호회원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회원들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어 올해 국향대전에서도 뛰어난 작품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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