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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대표팀, 영국 전훈···브라질·호주·잉글랜드 친선경기

입력 2019.08.23. 11:12 댓글 0개
U-17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다음달 영국에서 브라질, 호주, 잉글랜드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U-17 대표팀이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대비해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영국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 본선에 진출한 브라질(6일), 호주(8일) 그리고 지난 대회 우승팀인 잉글랜드(10일)와 차례로 만난다.

2002년생 K리그 산하 유스팀 선수들이 주축이다. 지난 7월 독일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포항제철고 공격수 트리오인 최민서, 홍윤상, 김용학이 뽑혔고 얼마 전 끝난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금호고를 우승으로 이끈 골키퍼 신송훈도 선발됐다. 주축선수 중 한 명인 서재민(오산고) 역시이름을 올렸다. 해외파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김태호가 유일하다.

김 감독은 "본선에서 만날 수 있는 브라질, 호주 등 강팀들과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고 보완할 점들을 살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단은 26일 소집, 2일까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3일 출국한다.

FIFA U-17 월드컵은 전 세계 24개국이 참가해 10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린다.

한국은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함께 C조에 속했다. 10월 27일 아이티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U-17 대표팀 영국 전지훈련 소집 명단(22명)

▲골키퍼 = 신송훈(금호고), 이승환(포철고)

▲수비수 =홍성욱(부경고) 이한범(보인고) 방우진 이태석(오산고) 이준석(신갈고) 김륜성(포철고) 손호준(매탄고) 김태호(아우구스부르크)

▲미드필더 =백상훈, 서재민(이상 오산고) 윤석주 오재혁(포철고) 유승현(신갈고) 이민혁(영생고)

▲공격수 = 정상빈(매탄고) 엄지성(금호고) 홍윤상, 김용학, 최민서(이상 포철고) 문준호(충남기계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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