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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나무의사' 52명 배출···임업진흥원, 최종합격자 발표

입력 2019.08.23. 10:50 댓글 0개
816명 지원해 최종합격은 52명, 합력률 6.37%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임업진흥원은 23일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제1회 나무의사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한 사람은 모두 5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무의사 합격자들은 제1차 시험을 통과한 뒤 지난 7월 27일 치러진 제2차 시험때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한 응시생들이다. 2차 시험은 서술형 필기와 실기로 치러졌다.

1차시험에는 모두 816명이 지원해 이 중 82명이 합격, 10.1%의 합격률을 보였고 2차 시험에는 81명이 응시, 52명이 최종합격해 64.2%의 합격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률은 6.37%다.

합격자 명단은 임업진흥원 나무의사 자격시험 누리집 합격자발표 메뉴에서 이날 오전부터 조회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들은 '산림보호법 시행규칙'에서 정하는 자격증 발급신청서를 작성해 발급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자격증발급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무의사 자격취득자는 나무병원에서 산림뿐만 아니라 생활권 녹지의 수목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수목 피해 진단·처방, 예방·치료)를 할 수 있다.

제2회 나무의사 자격시험 원서접수는 내달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10월 19일에 시험이 시행된다.

임업진흥원 구길본 원장은 “제1호 나무의사 52명이 배출됐다"면서 "미래핵심 녹색일자리인 나무의사가 수준 높은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나무의사 자격시험 기관으로 엄정·공정한 시험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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