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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누적관객 200만명 대기록

입력 2019.08.22. 23:43 댓글 0개
15년7개월 만에
'캣츠'에 이어 2번째
최단 기간, 최다 관객
ⓒ신시컴퍼니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 '맘마미아!'가 국내 초연 15년7개월 만에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맘마미아!'는 22일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누적관객수 200만475명을 기록했다.

'맘마미아!'는 2004년 1월17일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했다. 서울을 포함해 33개 지역에서 공연하며 이날까지 1672회 공연했다. 1600여명의 스태프와 350여명의 배우가 함께 했다.

신시컴퍼니는 "관객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최단 기간, 최다 관객을 모은 뮤지컬'이라는 소중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자랑했다.

국내에서 공연한 뮤지컬 중 '캣츠'에 이어 2번째 기록이다. 국내에서 1994년 첫 선을 보인 '캣츠'는 23년 만인 2017년 말 200만 관객을 넘겼다.

누적관객 200만명 돌파는 지역 관객층 확산과 신규 관객 유입 면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웨덴 팝 그룹 '아바'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대표적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댄싱퀸' '맘마미아!' '생큐 포 더 뮤직'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 등의 히트곡을 내며 세계적인 팝 그룹이 됐다. 뮤지컬에는 아바의 메가 히트곡 대다수가 삽입됐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로서 스타 캐스팅이 아닌 전문 배우 중심으로 브랜드를 유지해 왔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했다.

도나 역의 터줏대감 최정원은 "'맘마미아!'는 정말 행복한 작품이다. 관객 여러분, 스태프, 선후배 배우님 덕분에 이런 기쁘고 영광스러운 날을 함께 맞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신시컴퍼니는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200만 번째 관객 돌파 당일,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등을 선물했다. 공연은 9월14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이후 목포, 광주, 천안, 부산, 대전, 여수, 대구 등 지방 투어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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