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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R 선두···5년만의 우승 도전

입력 2019.08.22. 18:38 댓글 0개
【서울=뉴시스】22일 강원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CC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 1라운드 11번홀에서 장하나가 파세이브 후 홀아웃하고 있다. 2019.08.22. (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장하나(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하나는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49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박채윤(25), 하민송(23), 인주연(22) 등과 함께 공동 1위다.

장하나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은 궁합이 좋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

이번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8차례 톱10에 올랐고, 이 가운데 세 차례는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유독 우승과는 연이 없다.

장하나는 "상당히 좋은 스타트를 한 것 같다"면서 "전반기에 좋았던 흐름을 잘 이어갔다"고 자평했다.

우승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3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3라운드 후에 다시 말하고 싶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함께 1위에 오른 박채윤은 "몸상태가 좋지 않았고 전 대회에서도 부진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잘 풀려서 기분이 좋다"면서 "남은 라운드에서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하민송은 "시즌 전반엔 욕심을 많이 부렸었다"면서 "이번 대회는 욕심을 버리고 루틴을 잘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동 5위엔 4언더파 68타를 친 김지현(28)과 박현경(19) 등 6명이 이름을 올려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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