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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재해석, 뮤지컬 '블루레인'

입력 2019.08.22. 18:28 댓글 0개
이창희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 '블루레인'이 9월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시어터에서 공연한다. 러시아 문호 도스토옙스키(1821~1881)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재해석했다.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 '선과 악의 경계'라는 주제를 풀어냈다. 작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창작 뮤지컬상을 거머쥐었다. 1년간의 추가 개발 과정을 거쳐 이번에 본 공연의 막을 올렸다.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의 추정화 작연출과 뮤지컬 '더 캐슬', '인터뷰', '스모크'의 허수현 작곡가가 뭉쳤다.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에 이창희와 이주광이 캐스팅됐다.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공부에만 매달려 촉망 받는 변호사가 된 '루크'는 임병근과 박유덕이 나눠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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