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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슬리 美워싱턴 주지사, 민주 대선경선 포기 선언

입력 2019.08.22. 17:40 댓글 0개
여론조사 2% 못 넘겨 3차 TV토론 진출 못해
【시애틀(워싱턴주)=AP/뉴시스】제이 인슬리 미 워싱턴주 주지사가 지난 3월1일 시애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9.08.22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제이 인슬리 미국 워싱턴주 주지사가 내년 민주당 대선 경선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21일(현지시간) MSNBC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더욱 커지고 있어 2020년 대선 레이스를 포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슬리 주지사는 오는 9월12일 열리는 3차 TV토론에 참여하기 위한 여론조사에서 커트라인인 지지율 2%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시애틀 출신의 인슬리 주지사는 자신을 '언더독(약자)'으로 지칭하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바로 기후변화 문제"라며 이슈 차별화를 시도했으나 지지세를 넓히는데 실패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1989년 워싱턴주 하원의원,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2013년부터 워싱턴주 주지사를 역임하고 있다.

인슬리 주지사의 경선 후보 사퇴는 에릭 스왈웰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과 전 콜로라도 주지사 존 히켄루퍼에 이어 3번째 중도 하차로 민주당 경선 후보는 이제 22명이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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