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전남 유가증권 상장사 매출액 감소

입력 2019.08.22. 14:33 수정 2019.08.22. 16:49 댓글 0개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
"한국전력 적자폭 커진 영향"

올 상반기 광주·전남지역 유가증권 시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적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지역 16개사 중 13개사의 2019사업연도 반기 개별·별도기준 영업 실적을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매출액은 31조4천952억 원으로 전년 동기(32조242억원)에 비해 1.65% 줄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조9천733억 원 및 1조3천733억 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 광주사무소는 이는 한국전력의 적자 폭이 커진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지역 상장기업의 영업이익률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말 부채 비율은 104.97%로 전년 말 보다 7.26%포인트 증가했다.

이 부채 비율은 전국 평균(66.45%)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9개사 중 17개사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41.19% 증가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흑자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6천954억 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41.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 6월말 부채비율은 64.44%로 전년 말 보다 7.48%포인트 상승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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