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수영진흥센터·AI·균형발전특별법 개정 건의

입력 2019.08.22. 15:02 수정 2019.08.22. 15:02 댓글 0개
이용섭 시장 민주당에 내년도 국비 요청
시도지사간담회서 “당 지원 절실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내년도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대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와 이 시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14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레거시(유산)사업 한국진흥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7억원을 비롯해 ▲인공지능(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1천205억원 ▲5·18 제40주년 기념 세계화사업 예산 94억원 등이 내년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주)광주글로벌모터스 합작법인 설립으로 시동을 건 광주형일자리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도 촉구했다.

이 시장은 "2019세계수영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와 시도지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수영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수영대회 레거시사업(유산사업)으로 광주에 한국수영진흥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일 합작법인 출범식을 가진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설립도 중앙정부와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법인설립을 앞두고 있다"며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조속히 개정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 중심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규제자유특구 지정,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이 신속하게 이뤄진다면 광주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도약할 것이다"며 "내년 40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제대로 기념할 수 있도록 5·18민주화운동 세계화 사업에 범정부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가 "요청한 지역 현안들을 잘 정리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답해 역대 최대 규모 국비확보와 현안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가 끝나고 이해찬 대표에게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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