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보랏빛 향기에 반하다' 담양 고서포도축제

입력 2019.08.20. 14:31 수정 2019.08.22. 10:57 댓글 0개
23~25일까지 증암천 생태공원 일원

담양 고서면은 23일부터 3일간 증암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포도미인, 보랏빛 향기에 반하다'를 주제로 제11회 고서포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고서포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고서면 기관·단체, 고서농협 등 각 기관과 사회단체가 후원해 '담양 고서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거래 홍보 및 판촉행사 등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 전날 포도품평회를 시작으로 축제장 내에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포도품종별 전시장, 포도와인 담그기, 포도 족욕체험, 포도 빨리먹기대회, 포도상자 접기, 포도 깜짝세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제10회 고서 포도축제. 담양군 제공

또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포도막걸리 시음, 관광객 포도시식회, 야시장, 염색체험, 공예체험, 드론체험장도 함께 운영하며 싱싱하고 맛있는 포도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23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박서진 등 국내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을 중심으로 24일 '라디오스타', 품바 한마당,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을 열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20일 "고서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주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서포도축제는 격년제로 펼쳐지며,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한 이미지를 부각해 '담양 고서포도'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가고 있다.

담양=정태환기자 jth780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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