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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월드고속 이혁영 회장 19년째 '제주도 사랑투어' 감동

입력 2019.08.22. 10:50 댓글 0개
사회복지시설 학생 등 200여 명 초청 1박2일 제주 여행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이 19년째 진행하고 있는 '제주도 사랑투어'에 참여한 어린이 등이 22일 제주도 출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22. (사진=씨월드고속훼리㈜ 제공)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제주 기점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회사 씨월드고속훼리㈜ 이혁영 회장의 소년소녀가장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선행이 19년째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씨월드고속훼리㈜에 따르면 이 날부터 23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사회복지시설 학생 등이 참여하는 '제주도 사랑투어'를 실시한다.

'제주도 사랑투어'는 씨월드고속훼리㈜ 이 회장이 1998년부터 시작해 지난 19년 동안 소년소녀가장 등을 초청한 제주도 여행으로, 올 해로 18회 개최했다.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보호시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많은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사랑투어에 참가한 아이들은 씨월드고속훼리㈜의 퀸메리호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해 유명관광지와 현장체험 학습 등에 참여한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함께 피해자 가족과 봉사자, 목포를 비롯한 해남·신안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지내는 학생 등 200여 명이 추억여행에 참가했다.

이혁영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외롭게 자라는 아이들이 제주도 여행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웃고 장난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출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주도 사랑투어' 외에도 매년 사랑의밥차 봉사, 연탄 나눔 행사, 새터민 및 외국인 근로자 초청 만찬과 음악회, 고려인 초청 제주도 여행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이웃들과 소통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2020년 9월 첫 운항 예정인 2만7000t급 신조 선박 '퀸제누비아'호를 건조 중에 있으며,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경영대상을 6회 수상한 바 있다.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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